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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 특집 개발 Quote 여름을 맞아 납량특집 Quote Big Ball of Mud데이터 구조는 무계획하게 구축됐거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서로 꼬여있다. 중요한 상태 데이터는 모두 전역변수에 담겨있는 것 같다. 상태 데이터가 구획화되어 있더라도 시스템의 원래 구조를 사용하지 않고 뒷구멍으로 무분별하게 넘긴다.변수와 함수 이름은 알아보기 힘들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함수는 별 생각없이 정의한 긴 파라미터 목록을 가질 뿐 아니라 전역변수로 범벅이 되어 있다. 함수는 길이도 길고 복잡하게 꼬여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없는 작업을 여러 개 수행한다. 코드는 중복되어 있다. 제어흐름은 이해하기 어렵고 쉽게 따라갈 수도 없다. 프로그래머의 의도를 알아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코드는 읽을 수도 없고 해독도 불가능해 보인다..
맥북에어 슬립, 자석(magnet) 스벅에서 맥북이 그냥 잠만자고 있는 아주 황당한 경우를 겪어서 남겨둔다.일요일 오후에 한가롭게 스벅에서 꿀낮을 즐기고 있던 중이었는데, 맥에어가 갑자기 슬립모드로 들어가서 더 이상 깨어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에 배터리를 직접 교체했는데 그게 문제인가 아니면 3년넘게 쓰다보니 이제는 슬슬 갈(?) 때가 되었나 싶었는데 구글링하다가 아주 황당한 스레드를 발견.(관련 스레드: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4121169?start=15&tstart=0)자신의 가방 위에 맥북을 놓고 쓰다가 랜덤하게 맥북이 슬립모드로 들어간다는건데, 그 이유가 바로 가방 커버를 고정하는 작은 자석때문이었다는 것.어이없게도 지금 이 글을 쓰는 자리의 테이블이 철로 되어 있었고, 내 아이..
2015 신년 에너지 정책 개인적으로 신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지는 않는 편이고 "올해도 열심히”라는 막연한 자세만 한 번 되새기고 넘어가는 정도이다. 올해 1월 1일도 그저 맥주 한 잔하며 담담하게 보냈지만, 연말연시에 일이 많이 몰려서 머릿속으로라도 한 번씩 했던 정리와 다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이제라도 한 번 해본다. 사실 매해 일어나는 일들이 두세 배씩은 많아지고 있어 다짐이라도 기록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라도 기억해내고 노력해볼 틈도 없이 한 해를 보낼 것만 같아서이기도 하다. 올해의 목표는 내가 나를 활용함에 있어서 조금 더 질적/양적으로 풍부해졌으면 하는 것.'잘 사용하고 잘 채워주고 잘 성장하자’ 1. 가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할 일은 많고 내가 가진 에너지와 시간에는 한계가 정해져 있다...
CTO는 뭘 해야하지. (https://accounts-flickr.yahoo.com/photos/99373417@N05/9414293630/?rb=1) 개인의 많은 것을 반납한 모든 팀원들의 노력이 다행히 헛되지 않았는지, 우리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 성장속도 또한 더욱 빨라지고 있다. 좋은 현상이고 진심으로 기쁜 일이다. 걱정이 하나 있다면 개인적으로 그 속도를 따라가려니 생각보다 벅차다는 것인데, 그런 와중에 공감가는 아래 포스팅을 보고 잠깐 현재를 정리하고자.CTO vs VP Engineering (http://minorblend.com/post/108730395174) 창업하고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만 3년을 꽉 채우고 벌써 4년차에 접어들었다.소문은 빠르니 아는 분들은 이제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회..
스타트업. 벤처. 돈. 그리고 사람. 사실 돈을 벌자고 시작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다. 완벽할 수 없는 법의 틈을 교묘히 파고들 수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오늘 원하는 것을 만들어 당장의 쾌락을 제공하며 좋은 말로 포장하여 내 말을 믿게 할 수도 있겠다. 사서 개고생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만, 달걀은 한 만 개쯤 던지면 바위에 작은 자국 하나 정도는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인데. 어차피 맞는지 틀린지 아무도 모르는 이 세상에, 이 업계에, 믿고 지르는 사람들 모여 일하는게 그게 제일이렸다. 잘 되면 잘 되는대로, 안되면 안되는대로, 나는 몰라. 어쨌든 안망해. 못망해. 코딩이나 열심히 해야지.
스타트업 구인광고 요즘의 구인글은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야근을 지양하고, 복장 강요 없고 회식이 없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 업무에 익숙하고, 흥미와 열정을 가졌으며 능동적이고 팀웍도 잘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을 찾습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말로는 다 해줄 수 있다. 난 사실 근무 형태 복지 관계 시간 등등 외적인 요인에 상관없이 모두가 일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그런 불꽃터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거다. 일이 일이 아닌 느낌이 들 정도로. 왜, 게임하면서 축구보면서 밤새는건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잘도 하는데. 일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밤새 할 수 있는건데. 그러면 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만.결국 즐겁게 산다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iBeacon에 대한 오해 애플이 내놓은 iBeacon때문에 요즘 비컨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데, 꼭 풀었으면 하는 오해가 하나 있다. "비컨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비컨(beacon)이라고 불리는 BLE기반 소형 장치들의 역할은 단 하나. 미리 입력되어있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내보내는(broadcasting)하는 것. (그나마 그 정보들도 간단한 숫자 2개와 몇몇 문자열들로 된 단순정보임)비컨 자체에는 개인정보나 이동기록 등을 수집하는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민감한 정보들을 수집한다면 비컨을 활용하는 서비스가 있고 해당 서비스의 어플리케이션이 정보수집을 하는 것이다."그게 그거지 않냐"라고 하면 동의 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앱이 나쁜거지 GPS센서가 잘못한거냐.라고 되묻고 싶..
vim 에서 split 한 후 열려있던 파일이 readonly 로 바뀔 때 ubuntu 12.04LTS를 새로 설치하고 vim을 사용하는데 sp와 vs로 여러개의 창을 열다 보니 가끔 기존에 열린 파일이 RO모드 (read only)로 바뀌는 현상이 일어난다.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파일을 열면 재현이 가능하다.vim foo.txt:vs . 로 현재 디렉토리 browsing 시작 (vs는 vsplit의 shortcut. 세로로 창이 나뉨)bar.txt 선택해서 열기 (커서는 bar.txt에 머물러 있다)Ctrl+W을 두번 눌러 foo.txt 창으로 커서를 옮김:sp . 으로 현재 디렉토리 browsing 시작방금 sp로 열린 새 창에 커서가 있어야 하지만 foo.txt창에 커서가 있고, foo.txt는 readonly로 바뀌어 수정이 불가능하다! 해결책: http://stac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