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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구인광고 요즘의 구인글은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야근을 지양하고, 복장 강요 없고 회식이 없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 업무에 익숙하고, 흥미와 열정을 가졌으며 능동적이고 팀웍도 잘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을 찾습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말로는 다 해줄 수 있다. 난 사실 근무 형태 복지 관계 시간 등등 외적인 요인에 상관없이 모두가 일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그런 불꽃터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거다. 일이 일이 아닌 느낌이 들 정도로. 왜, 게임하면서 축구보면서 밤새는건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잘도 하는데. 일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밤새 할 수 있는건데. 그러면 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만.결국 즐겁게 산다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일과 삶의 균형. 회사 설립일로부터 약 1년 8개월이 지났고. 준비기간까지 합치면 이제 2년 하고도 한달이 지났다. 중간에 가끔 페이스가 떨어진 적은 있지만, 생각해보면 지난 기간동안 정말 정신없이 일했던거다. 휴대폰에 적힌 메모를 어쩌다 들춰봤는데. 몇달전에 내가 이렇게 적어놨더라.내가 가끔 확실하지도 않은 나중의 더 큰 행복을 핑계삼아 현재의 소중한 것으로부터 눈을 감아버리고. 그 대신 일과 성공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할 때. 그 때 나를 일깨울 수 있도록. 이런 내가 나를 깨칠 수 있게 더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회사를 꾸리고 정신없이 일하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과 삶에 대한 균형을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 지금 하는 일에 눈이 멀어 놓쳐버린 인연. 일보다 더 중요한 것들. 나는 다 잘 할 자신이 있었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