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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스타트업 구인광고

요즘의 구인글은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야근을 지양하고, 복장 강요 없고 회식이 없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 업무에 익숙하고, 흥미와 열정을 가졌으며  능동적이고 팀웍도 잘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을 찾습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말로는 다 해줄 수 있다. 난 사실 근무 형태 복지 관계 시간 등등 외적인 요인에 상관없이 모두가 일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그런 불꽃터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거다. 일이 일이 아닌 느낌이 들 정도로. 

왜, 게임하면서 축구보면서 밤새는건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잘도 하는데. 일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밤새 할 수 있는건데. 그러면 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만.

결국 즐겁게 산다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걸 위해 무얼하든 즐겁게 되면 그만 아닌가. 구인광고에, "우리회사 오면 일한다고 못 느낄 정도로 재밌을걸요"라고 당당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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